자재 만현 큰스님 정기법문 현지궁 현지사 부산 분원
마음은 어떻게 닦는가
문수보살님은 어떤 분이신가
불기2556년 임진년 음력2.26(2012. 3. 18. 일) 신불기 15년
오늘 법회에도 멀리 일본에서 제주도에서 그리고 화진포 쪽에서도 오셨다고 합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손들어 봐주세요.(박수)
예, 고맙습니다. 스님이 TV나 라디오나 이 동영상이나 법문을 한 200번 하고 있습니다.
‘불교란 어떤 종교인가, 부처님의 가르침이 무엇인가’를 간단하게 대답하실 분 손들어 보세요. 스님이 아주 많이 이야기 했는데... 자, 대답하실 분? 불교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과거 여러 부처님들께서 불교가 무엇이가에 대해 정리한 게송이 있습니다.
“나쁜 짓은 하지 말고, 착한 일 많이 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닦으라. 이것이 모든 부처님들의 가르침이다.”(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이것이 불교의 정의올시다. 아셨지요?
여러분! 이 몸뚱이는 가짜 몸인데, 거짓 몸인데, 이 거짓 몸 가짜 몸에 낀 더러운 때는 어떻게 벗깁니까? 몸의 때는 따뜻한 물속에 들어가서 푹 담그고 때가 불으면 비누칠을 해서 타월로 문질러 벗기지요? 이 몸뚱이의 때는 그렇게 벗깁니다. 그런데 마음의 때는 어떻게 닦습니까?
자정기의(自淨其意)라, 마음을 닦으라는 부분입니다. 마음은 어떻게 닦습니까? 무엇으로, 어떻게 닦습니까?
아시는 분, 손들어 보세요. 이게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신도: 염불해서 닦습니다).
염불해서? 그게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 마음의 실상은 볼 수도 없고 붙잡을 수도 없고 냄새도 없고 이름도 없고 모습도 없고...마음은 그러합니다. 허공과 같이 텅~비어 있어요. 이건 견성(見性)하면 알아요. 마음의 실상은 그래요. 허공과 같이 텅~비어 있어요. 그런데 뭘 닦는 답니까? 뭘? 무엇으로 닦으란 말입니까? 이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 마음 닦는 문제를 시작으로 해서 문수보살님에 대한, 그 부처님의 위대한 실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마음의 실상이 허공과 같이 텅~비어 있다면 뭘로 닦지요? 적어도 스님한테 5년 동안 법문을 들었으면 대답할 줄 알아야 됩니다. 염불로 닦으라고 저 우리 보살님이 말씀하셨는데 한 40점을 줘요.
청정무구한 이 본래 마음을 가린 것이 있습니다. 청천하늘을 구름이 가리지요? 마음을 가리는 것이 있어요. 무엇이 가리지요? 이걸 알아야 돼. 그래야 “너희들 마음을 닦으라” 하는 부처님의 말씀을 우리가 알아듣고 실행에 옮길 수 있어요.
무엇이 그 청정무구하고 저 허공과 같고 지순(至純)한 마음의 본체를 가리고 있는가? 무엇이 가리고 있는가? 가리고 있는 것만 제거하면 우리는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가리고 있는 것만 치우면 본래 하늘이 드러나니까 말입니다. 그렇지요? 그 청정무구한 마음을 가리고 있는 것은
‣첫째,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업의 힘, 업장(業障)이고
‣둘째, 백팔번뇌, 팔만사천번뇌라는 온갖 번뇌망상이 가리고 있어요. 이 번뇌망상은 탐진치 요놈이 원인이어요. 그래서 우리는 탐진치를 뿌리 뽑아야 되고,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업장을 닦고 닦고 소멸시키면 되는 거예요. 말로는 참 간단해요. 그러나 이 작업이 어려워요.
이 작업이 어려워. 선불교(禪佛敎)에서는 참선(參禪)을 주장해요. 화두를 들고 참선해라 그래요. 그러나 그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나는 알았어요. 남방불교의 위빠사나는 관법(觀法)을 해요. 사념처(四念處). 여러분, 이건 좀 어려운 것 같은데 이제 한 50번 청취한 분들은 알겠지만, 오늘 처음 오신 분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말들이라 참 죄송합니다. 그러나 경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불교의 핵심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때까지의 불교 수행에서는 위빠사나, 화두 참선, 부정관, 사성제관 호흡법...이러한 것 등을 이야기해요.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한계가 있어요. 무엇이 한계가 있느냐? 이 수행법을 가지고는 탐진치 뿌리를 못 뽑아요. 그래서 한계가 있다는 거예요. 탐진치 삼독의 뿌리를 못 뽑아요.
그 다음에,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사중죄(四重罪), 불효오역죄를 지어서 여러분의 영혼체에 두꺼운 사슬로 칭칭 감겨져 있는 이 업장, 한 뼘 정도의 두꺼운 철판으로 영혼체를 씌워버린 그 철판을 여러분 능력으로는 제거가 안 되어요. 참선가지고 안 되어요. 위빠사나 가지고도 안 되어요.
이것은 부처님의 가피, 위신력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이것이 영산불교의 주장입니다. 그래서 영산불교는 우리 본래의 마음을 가리고 있는 업장과 탐진치 삼독 번뇌를 어떻게 씻어내야 할 것인가? 어떻게 해서 소멸시킬 것인가? 그것은 부처님의 가피다. 오직 부처님의 가피력이다. 부처님의 위신력 가피력을 입는 것이다.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러면서 마음을 닦는 덕목을 스님이 말씀을 드립니다.
‣첫 번째, 부처님께 귀의하는 것.
부처님과 그 법과, 그 가르침대로 열심히 수행해서 성과(聖果)를 얻은 스님들께 우리가 귀의해야 되는 거예요. 이것을 삼보(三寶)에 귀의한다고 해요. 귀의해야 돼. 귀의에 있어서 전제가 되는 것은 부처님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요. 부처님이 계신다는 것을 확신해야 되요. 그래야 귀의심이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스님이 어제나 강조한 것처럼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이후로 지금까지 부처님의 진짜 모습을 몰랐어요. 부처님의 본모습이 있어요. 본래의 모습이 있어요. 불과(佛果)를 이루면 성취하는 불신(佛身)이 있어요. 불신(佛身), 부처의 몸, 부처의 진짜 몸. 이 불신(佛身)이 있는 줄 몰랐어요. 정말 몰랐어요.
부처님 열반하신 이후로 1000년 만에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무착 · 세친 등의 큰스님들이 나와서 이제 부처님의 불신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신비에 쌓여 있는 부처님의 그 몸뚱이, 부처님께서 80생애를 중생을 위해서 교화하시다가 열반에 드셨는데, 쉽게 말하면 돌아가셨는데 어디로 가셨나 그거예요.
모습을 감춰버렸는데 어디로 가셨나 그 말입니다. 완전히 없어져 버렸나? 아니면 어디로 가셨나? 이 부분에 대해서 몇 천 년을 연구했습니다. 1000년, 2000년을 연구했어. 무착·세친이 삼신설을 정리하고 갔지만 지금까지도 확신을 가지고 있는 불자들이 거의 없어. 이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영산불교에서 이것을 확실히 알았다는 것이지요. 확실히 알았다 그거지.
우리 부처님께서는 불과(佛果)를 증(證)하시었는데, 아주 옛날 옛적이 아니라, 겁(劫)이전이 아니고, 무수겁 이전도 더 되고, 무수나유타 아승지겁 이전에 불과를 이루셨단 말이에요. 이것을 알았어요. 누구나 불과를 증하면 저~기 저기 깊은 곳, 이 상대세계 현상세계를 넘어서 훨씬 넘어가서 있다 없다를 넘어가서 절대세계 거기에서도 무아속 절대계에 불신(佛身)을 둔다고요.
경전에는 상적광세계, 연화장세계 그럽니다. 여기에다가 불신(佛身)을 둔다고요. 그 불신(佛身)은 지수화풍(地水火風)의 물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 절대계는 이미 물질을 넘어서버렸기 때문입니다. 있다 없다를 넘어선 곳은 사대(四大)라고 하는, 물질이라고 하는 것이 없어. 절대계는 이런 것을 넘어선 세계야. 거기서도 무아속 절대계에 계신다. 보니까 부처님의 몸뚱이가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졌더라 그거예요.
빛 중에서도 빛, 부처님의 몸이 그 빛으로 이루어졌더라 그거예요. 빛 중에서도 빛. 태양광보다도 더 밝은 빛을 마음의 성광(性光)이라고 합니다. 마음 광명이라고 합니다. 마음의 자성광이라고 해. 자성광이 태양 빛보다 더 밝다고 해. 자성광보다 더 밝은 빛이 정토 빛이어. 정토의 빛보다 더 밝은 빛이 상적광세계의 무량억종광의 빛이라 그 말이어. 이 부사의한 빛으로 이루어져 있더라 그거예요.
부사의한 빛으로 이루어졌는데 32상을 갖추고 계시더라 그거예요. 32상이라는 것은 여러분, 가끔 왕이나 대통령 정도의 명예와 권력과 부귀영화의 정상에 있는 그런 팔자를 가지고 태어난 분들은 얼굴이 보통사람 얼굴하고 달라요. 복이 더덕더덕 붙어 있어요. 말하자면 관상으로 볼 때 상이 좋다 그거예요. 대단하다 그거예요. 그렇지만 이런 상이라도 부처님하고 비교하면 천지차이도 더 돼. 부처님의 32가지 상으로 봐서 32가지 너무도 거룩한 모습으로 불신(佛身)이 갖춰져 있더라 그거예요.
그러니까 한없이 청정하고 아름답고 멋있고 예쁘고 깨끗하고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그 모습이 거룩하고 아름답더라 그거예요. 그런데 빛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마치 여름 한낮 다이아몬드가 있으면 발산하는 그 빛을 여러분이 상상해 보세요. 대단하지요. 그런데 한 색깔의 다이아몬드가 아니고 천만억 가지 색깔의 다이아몬드가 뭉쳤다고 합시다. 그 무량억종광이 바로 그러합니다. 한 가지 색이 아니어요. 수 억 가지 색깔이어요. 그것이 뭉친 다이아몬드가 햇빛 아래 제각기 빛을 발산하는데 어떻게 되겠습니까? 대단한 거예요. 이거 장관인 거요.
이 빛의 광도(光度)도 그렇지만 강도(强度)가 대단해요. 그런데다가 유무를 초월한 절대계에서도 무아속 절대계에 계신 그 어른은 지혜 자체이어요. 지혜 자체라고. 여러분과 같은 번뇌 망상으로 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지혜 자체예요. 그러면서 온갖 백천삼매를 들 수 있기 때문에 그 능력이 대단해요. 그래서 이 빛을 내는데 자유자재로 내요. 여러분 상상해보세요. 자유자재로 내요.
그렇기 때문에 대승경전을 보면 빛이 발산되는데 그 빛 속에 또 수백천만억의 화신이 나오잖아요. 이거 기가 막힌 거예요. 꽃송이도 되고 전각도 되고 구름도 되고...그러잖아요. 그런 장면이 나오지요. 이 학자들은, 불과를 증하지 못한 분들은 어느 누구라도 이것을 이해 못합니다. 이해할 수가 없어요. 본래의 모습이 그래요. 대적광삼매에 들어계셔요. 32상을 갖춘 그 어른이 말입니다. 그렇게 계신다고요. 지금 때를 벗기는 말을 하다가 부연 설명이 길어졌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우리 절에 오면 부처님이 머리 깎고 계셔요. 그러시죠? 머리를 터~억 깎고 계시니까 ‘아! 참 이상하다!’고 할 거예요. 머리 깎고 있는 이 불상은 세계에서 우리 절밖에 없어요. 바로 상적광세계, 절대계에 계시는 그 부처님은 머리를 깎고 스님이 입은 모습의 가사 장삼을 수하고 계셔요. 모든 붓다들은 32조 가사를 수하고 계셔요. 우리 부처님은 그 절대계에 머리를 깎고 108쪽 가사를 수하고 계셔요.
우리 현지사는 그 비밀을 알았어요. 절대계의 부처님을 보고 친견했어요. 그래서 절대계의 부처님 모습대로 머리를 깎고 눈을 뜨고 계시는 거예요. 다른 절에는 거의 반쯤 눈을 감고 있지요. 삼매에 든 상입니다. 머리가 또 검정색으로 고동같이 길어 있지. 그건 설산에서 수행하실 때에 머리를 깎지 못하고 삼매에 든 상징이어요. 그건 화신(化身) 부처님의 모습이어요. 우리 여기 현지사의 불상은 보신(報身)의 모습이어요. 절대계에 계신 부처님의 모습이어요. 그렇게 아십시오.
내 뒤에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계셔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부처님의 진불이어요. 부처님의 진짜 몸이어요. 보신의 뿌리가 되는 근원이 되는 몸이어요. 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사실 형상이 없어요. 우주 자체와 하나가 되어버린 빛이니까요. 형상이 없어요. 앞에서 백천만억 개의 서로 다른 색깔의 다이아몬드를 뭉쳐가지고 햇빛 아래 놔두면 빛을발산한다고 했지요?
그 주체가 부처님이어요. 지혜를 갖추신, 대적정삼매의 큰 힘을 갖추고 계시는 주체이십니다. 부처님께서 그 빛을 어떻게 발산하시겠습니까? 무정물인 다이아몬드는 그저 자연법칙에 의해서 발산되지만 주체가 부처님이셔요. 그 생각 그 지혜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지혜, 상상할 수 없는 힘을 지니신 부처님께서 그 빛을 발산하고 계시는 거예요. 이것을 마음속에 그리십시오.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빛 자체예요. 그래서 우주와 한 몸뚱이가 되어 계셔요. 나가는 빛이 우주를 전부 통과해가지고 우주를 싸서 하나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그 빛, 우주와 하나가 된 빛을 말해요.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린 빛. 그리해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은 생각이 없어요. 행위 할 수 없어요. 그런데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은 그 반대로 생각도 있고 행위도 할 수 있어요. 이해하기가 어렵죠?
그런 부처님이셔요. 그래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께서 뜨실 때가 있어요. 작업하실 때가 있어요. 거동하실 때가 있다고요. 그럴 때에는 삼계의 붓다님들이 전부 이 속으로 들어가요. 이 속에 삼계 붓다님들의 청정법신이 다 겹쳐 있어요.
그래서 전부 그 속으로 들어가요. 이때의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의 능력은 스님이 항상 이야기하지만 무한해요. 무한해. 우리 현지사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은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을 형상화 해가지고 그 원래의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과 링크(link)시켜 놓은 거예요. 이 정도 해줍니다.
이제 마음의 때를 벗겨야 됩니다. 마음의 때를. 이런 엄청난 능력을 갖추고 계시는 부처님의 힘 가피를 받아와야 되요. 그래야 탐진치 삼독의 뿌리를 뽑을 수 있고, 다겁생으로 우리가 지은 그 지중한 죄업장을 소멸 시킬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소멸시킬 수 없습니다. 참선 가지고 안 되어요. 위빠사나 그 관법가지고도 안 되어요. 이것을 확실히 알았어요. 여러분도 스님 말씀이 합리적인가를 생각해 보세요. 긍정이 되지요? (신도: 예~)
그래서 첫 번째로 귀의, 부처님께 귀의를 해야 돼. 귀의하는 것이 중요해. 몸과 마음을 다 바칠 정도로 귀의해야 돼. 몸과 마음을 다 던질 수 있는 그런 귀의, 이것을 요구해. 그러려면 부처님이 계심을 알아야 돼. 부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돼. 부처님이 어디에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돼. 어떤 능력을 지니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돼. 부처님의 자비를 알아야 돼. 부처님의 능력이 무한하다는 것을 알아야 돼.
다른 종교의 교주들 전부 합쳐도 부처님의 능력을 따라갈 수가 없어. 그것을 확실히 알고 있는 내가 2600년 후 지금 이렇게 사자후 하는 것입니다. 지금이 ‘후 500세’예요.《금강경》에서 말하는 ‘후 500세’입니다. ‘후500세’에 비로소 영산불교가 등장합니다. 제1성으로 부처님의 계심을 천하에 선포한 거예요. 이제 여기서부터 들어갑니다. 그래서 귀의하는 마음이 생기는 거예요. 귀의. 이제 이렇게 되었을 때 참회할 수가 있는 거예요.
▸다겁생으로 내가 내려오면서 진리를 모르고 불법(佛法)을 모르고 내 감정대로 욕심대로 그저 번뇌망상이라는 요놈이 경계를 만나서 지금까지 온갖 죄를 지은 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윤회를 해온 거예요.
이 사실이 마음속에서 깨달아졌을 때 뜨거운 피눈물이 나오는 참회가 가능한 거예요.
그 다음 부처님에 대한 공경심이 나오는 거예요. 예경이 나오고, 부처님을 항상 공경 찬탄하고 공양을 드리고 싶은 생각이 나고, 부처님 말씀을 듣고자 하는 그런 생각이 나고, 그저 부처님 부처님...나는 부처님을 위해서 살고 부처님을 위해서 죽는다고 하는 그런 결의가 생기는 거예요. 이렇게 되어야 참 신심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금강경》을 읽어야 되고요.
《금강경》은 모든 팔만대장경의 정수입니다. 우리가 봉독하는《금강경》, 지금까지《금강경》을 번역 해설 주석한 분들이 '구마라즙' 이후로 수 천 여명이 될 거예요.《금강경》을 번역 해석한 분들이 수 천 명이 돼. 주석서가 그렇게 많아요.
그러나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그것이 전부 마음에 안 들어요. 공(空)에 그쳐버렸어요. 마음에 그쳐버렸어. 앞의 그 마음, 허공과 같이 텅~비어 있는 마음, 그것이 끝인 줄 알아버렸어.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니어. 이제 그것이 시작이어. 그런 줄 알고 이제 수행해 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어떻게 수행해 들어가야 되느냐? 그 허공과 같이 텅~빈 청정무구한 우리의 마음, 마음을 가리고 있는 다겁생으로 지은 업장과 탐진치 번뇌망상이 가리고 있는데, 이 가리고 있는 이놈을 씻어내고 걸러내고 닦아내고 없애는 작업을 해야 돼. 이제는 그래야 돼. 화두참선을 해서 본체인 공(空)이, 마음이 드러난 그것이 이제 전부 다 된 것이 아니어. 그것은 이제 시작이어. 이제 시작이어.
그래서 부처님의 힘을 빌어서 그 두터운 장막을 제거하는 그 수행을 우리가 해나가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반드시《금강경》을 읽어야 됩니다. 우리가《금강경》을 잘 해석해 놓을 것입니다. 이건 역사상 처음 나올 거예요.
▸그 다음, 부처님다라니를 하고 ‘비로자나총귀진언’ 있잖아요.
▸부처님을 칭명하는 거예요.
수행 중에서도 염불이 정법이어. 절대적으로 염불이 정법이어.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염불을 간곡히 당부하셔. 염불이 아니면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될 수 없어. 염불이 아니면 절대 보살이 될 수 없고 붓다가 될 수 없어. 따라서 염불이 아닌 공부를 제아무리 몇 생을 수행했다 하더라도 보살이 될 수 없어. 아라한은 될 수 있어. 아라한까지가 거기는 한계여. 아라한까지가 한계예요. 왜냐?
스님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가지고 보살이 될 수 없는 이유를 한 5가지~10가지를 이야기 했을 것입니다. 오늘 중복할 수가 없어. 보살은 절대 될 수가 없어. 다른 수행으로는 될 수가 없어. 팔정도칭명염불 수행만이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거예요. 왜?
부처님의 가피 위신력을 받으니까요. 그래서 그러는 거예요. 아셨지요?
마음을 닦는 방법은 또 있습니다.
▸기도도 있고, 이 붓다회상에 와서 기도도 해야 되고,
▸그리고 대단히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불사(佛事)에 동참해야 돼.
왜냐? 많고 많은 절이 있습니다. 수백천만이 있어요. 세계적으로 보면 남방권만 하더라도 수십만 개의 사찰이 있어. 거기를 다 버리고 아침에 우리 현지사에 오셔서 부처님들이 식사를 하셔. 공양을 하셔. 4․8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집에 다 계셔. 이건 또 그 이유가 있지요. 여러분 아시죠?
두 제자인 아들을 불과를 이루어서 데려가기 위해서 와 계셔요. 삼매로 이끌고, 마장(魔障)이 범하지 못하도록 막아주고, 지도해주고 가르쳐 주고, 그러시기 위해서 항상 아들들한테 와 계셔. 알았습니까? 이 비밀은 천고의 비밀이어. 그래서 와 계신 우리 부처님, 그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께서 앉아 계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제자의 도리인 거예요.
그런 전각을 짓고 불상을 모시고 탱화를 봉안하고 탑을 세우고 그것이 불사인 거요. 그러면 부처님들이 그냥 계시나? 그 선근공덕에 따라 우리들의 업장을 소멸해주고 소원들을 성취시켜주고 보살펴주십니다. 그래서 불사가 최고인 거예요 여러분.
우리가 불사를 많이 했어요. 우리 본사의 경우 불사 많이 했습니다. 청정법신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신 대적광전을 위시해서 다보탑, 석가불탑등 많이 했습니다. 이 석가불탑은 정말 역사상 처음이어. 다보불탑은 불국사에 있어. 그러나 석가불탑은 없어. 거기(경주 불국사)의 석가불탑은 아니어. 그건 아니어. 석가불탑, 영축산 영산궁에 영적으로 있는 빛으로 이루어진 저 석가불탑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거예요. 그래서 링크를 시켜놓은 거예요. 이번에 바닥 돌을 전부 다 새로 교체했습니다. 천년만년 내려가야지. 그래서 다시 점안을 했어.
▸여러분 오셔서 탑돌이를 하셔야 돼. 탑돌이를 하면 업장이 많이 벗겨지니까요. 탑돌이를 하시라고. 아셨지요?
▸부처님에 대한 공양,
▸그리고 조상님들을 천도해 드리는 효(孝),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들, 여러분 아시죠? 지금까지 15년 동안 보니까 많은 분들이 거의 지옥에 계시잖아요. 지옥도 못 들어가고 절반이 무주고혼으로 계시잖아요. 이거 심각한 일이에요. 그런데 여러분은 안 보이니까 몰라. 안 보이니까 여러분은 그저 남편하고 자식들만 챙기고 사는 거예요. 돌아가신 후 몇 달은 그저 부모님 생각하지.
그런데 세월이 몇 년 흘러버리면 까마득히 잊어버려. 부모님은 지옥에 계시는데. 이거 생각해 봐야 돼.
그래서 돌아가신 부모 조상님에 대한 효, 천도(薦度), 우리 부처님께서 주관하시는 천도재, 4번 5번 하면 하늘까지 올려줄 수가 있어. 이거 기가 막힌 거예요. 기가 막힌 거예요. 현지사 천도재, 돌아가신 분들 80명이면 80명, 지금 죽어서 어디에 있는가를 전부 밝혀 놓잖아요. 이 세상에 이런 천도재가 어디에 있습니까?
천도재 한다면 그저 한두 사람, 아버지 제사 때 어머니 제사 때 한두 사람, 그런데 그 절에서 천도재 지내는 한두 사람 그 조상 부모 마누라가 죽어서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아나? 전혀 모르지. 이것을 알려면 계율이 청정해야 되고 선정에 들어가야 돼. 삼매에 들어가야 돼. 그렇지 않으면 안 보여. 절대 안 보여.
그렇기 때문에 모르지. 100번을 천도한다고 해도 그것은 소용없어. 밥 한 끼는 줘. 무주고혼으로 있을 때 한해서 밥 한 끼는 줘. 먹여 주는 것은 돼. 우리는 80명 100명을 전부 수배해 오잖아요. 지옥에 가서 전부 잡아 오잖아요. 짐승이 되었어도 영체를 전부 끄집어 오잖아요. 무주고혼으로 있으면 우리는 전부 잡아 오잖아요. 현장에 잡아 와야 돼. 의사가 병자를 치료하려면 의사 앞에 병자가 와야 돼. 이런 천도재는 없어.
어쨌든 이런 일 등등 이것이 우리의 마음을 가리고 있는 업장과 탐진 번뇌를 씻어내는 덕목이올시다.
그러나 우리 현지사가 말하는 팔정도칭명염불을 빼놓고 마음 닦는 것을 말할 수는 없지요.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도 참 좋은데, 여러 번 법문에서 이미 말했습니다.
문수보살님에 대해서 스님이 한번 말씀을 드려야 되요. 문수보살님.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 했지만 문수보살님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요. 오늘은 문수보살님에 대해서 법문을 해드려야 되겠다 하는 거예요.
불보살님이 없다고 하는 이 세상에 문수보살님의 실체와 비밀을 여러분들한테 분명히 밝혀 주면 좋겠다 해서 오늘 문수보살님에 대해서 말씀을 하려고 합니다. 문수보살님에 대해서 말씀드리려면 1시간 갖고는 안 되는데 우리 부처님께서 “언제나 1시간 정도로만 법문을 해라” 하십니다.
스님이 나와서 하다가 보면 어떨 때는 1시간 30분이 되어버리니까 좀 죄송하고 해서 1시간으로 끊으려고 합니다. 이 문수보살님에 대해서 스님이 꼭 이야기를 해둬야 됩니다. 지금 모릅니다. 부처님에 대해서도 모르는데 문수보살님에 대해서는 더더욱 모르지. 대장경에 문수보살님에 대한 관련된 경전의 수가 50~60권 됩니다.
그러니까 소의경전이 한 60권 정도 된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2600년이 흘렀지만 그 많은 학자들이 문수보살님에 대해서 시원하게 말한 분이 없어. 또 그런 책도 없어. 한국의 어느 동국대학교 교수가 써놓은 것을 보니까 아무리 읽어도 와 닿지를 않아. 그것이 그럴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영산불교 법회에서 꼭 말씀을 해주어야 되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우선 문수보살님의 산스크리트 원래의 이름이 있습니다. 원래의 이름이 만주슈리(Manjushri)이며 한역(漢譯)으로는 만수시리(滿殊尸利) 또는 만수실리(曼殊室利)라고도 한다. 이것이 발음이 좀 어색해서 지금 '문수사리(文殊師利)'라고 하지요. 문수사리(文殊師利). 원 이름은 '만주슈리 보디사트바'라고 해. 만주슈리 보디사트바. '만주시리 보살'이라는 말이어. '보디사트바'는 보살이라는 말이어요. 이것을 이제 한역으로 해서 문수사리(文殊師利)라고 합니다. 뜻으로는 무슨 말이냐 하면, '묘길상 ․ 묘덕 ․ 묘음'이라고 번역을 합니다. 대중법회이기 때문에 이런 것까지 깊이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우선 문수보살, 문수사리보살님은 어떤 분이냐? 대단히 중요한 불교경전을 보면 일생보처라고도 이야기 되어 있어요. 그런데 그것은 아니어. 문수 보현 관음 지장을 일생보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건 아니어. 아닙니다. 스님이 내 책에도 밝혀 놓았고, 여러 번 강조했는데 아니어. 우리 문수사리보살님은 과거생에 일곱 번 불과를 증했어. 일곱 번이어요. 그런데 불교학자들이 50권 60권 되는 문수 소의경전을 훑어보고서 ‘문수보살님은 과거에 4번 불과를 증했노라’ 하는 분이 있는데, 4번은 어떻게 된 거냐?
먼저 무수겁 이전에 무수아승지겁 이전에 불과를 증했는데, 그때 붓다의 이름은 용존정지존왕불이다. 그 다음은 대신불이다. 그 다음은 승선불로 불과를 증하셨고, 그 다음은 환희장마니보적불이다. 이렇게 4번 불과를 증했노라 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물론 경전이 다 있어요. 또 한국에서 문수보살님에 대한 연구의 권위자인 동국대학교 모 교수는 승선불 대신에 보상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보주세계의 보상불. 그래서 며칠 전에 부처님께 여쭈어보았습니다. “일곱 번이니라.” 하십니다. 자세한 것은 오늘 여기에서 다 밝힐 필요는 없고 일곱 번이라는 것만 아십시오.
저기 미륵보살님은 몇 번인 줄 압니까? 세 번이지요. 우선 그 정도로 아십시오. 우리 문수보살님께서 용존정지존왕불로 불과를 증하실 당시 초전법륜 시에 “수 십억의 아라한 보살을 화도(化度)했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것은 조금 과장이어요. 초전법륜 시에 라는 말은 불과를 증하시고 처음으로 법문을 하실 적에 라는 말이어.
이 경전에 대한 말씀을 언젠가 드리려고 하는데, 경전이라는 것이 쓰여진 배경이 있습니다. 소승경전인《아함경》의 경우 소위 부처님의 원음을 적어놓은 것이라고 해서 우리가 중요시하고 보는데, 그《아함경》도 부처님 당시에는 녹음기도 없고 라디오도 없고 종이도 없고 볼펜도 없었습니다.
부처님께서 45년 동안 교화를 하시다가 열반하셨는데 중요한 곳에 가서 법문을 하신 중요한 법문은 총명한 아난존자가 거의 다 외웠습니다. 그래서 반열반 하신 후에 처음 결집할 때 아난존자가 쭈~욱 외워 송출해낸다고. 그러면 그 많은 500비구가 그것을 따라서 해요. 이렇게 이렇게 해가지고《아함경》이 편집이 된 거라고요.
지금《아함경》경수가 북방권에서는 한 2,000개 되고, 저기 남방권에는 18,000개 정도 됩니다. 여러분, 5개월 결집 때 그렇게 했겠습니까? 아니지. 도중에 첨삭 증보 증광 개작이 된 거라 그래요. 그래가지고 이렇게 된 거예요. 누가 그랬나? 불교학자들이요. 이거 문제예요. 아주 문제가 많아요.
구어체가 문어체로 바뀌어지는 과정에서도 그랬고, 번역 과정에서 그랬고, 그렇게 편집이 다 끝난 그 경을 다시 몇 차례에 걸쳐서 증광 개작 첨삭 증보한다고요. 그래가지고 지금 이렇게 만들어졌는데 경을 보면 독소(毒素)들 즉 부처님말씀이 아닌 부분, 부처님 말씀이 잘못 전해진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이걸 모두 잡아내야 되는데, 이 작업은 너무도 큰 작업이기 때문에 다음 대에나 넘겨주고 우리는 다만 이렇게 지적만 하고 갈렵니다. 지금의 내 법문이 전부 카세트로 녹음이 되니까 이것이 100년 200년 1000년 후에는... 나름대로 큰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지금 스님의 법문을 녹음한 테이프가 170여 개 될 거예요. 그래서 이런 것으로 만족합니다.
경전을 보면 “문수보살님께서 처음 무수아승지겁 전에 불과를 증하셔서 열반한 후에는 사리가 온 천하에 유포가 되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일반학자들이 경전만 보고 문수보살님이 불과를 증한 것이 네 번, 다섯 번이 아니냐고 이렇게 보았지만, 그러지 않아요. 부처님께서는 일곱 번이라고 합니다. 부처님께 여쭈어서 확인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아십시오.
우리 문수보살님의 서원이 있습니다. 서원, 보살 인행(因行) 시에 세운 십대원이 있는데 한 줄로 집약하면 이런 서원을 하셨어요.
“이 세상에 한 사람이라도 무명의 속박 속에 있다면 결코 나는 안락세계에 이르지 않으리라.”
대단한 서원을 하신 분이어요. 여러분 지장보살 서원 아시죠?
아미타부처님의 제십팔대원을 봐요. 십념왕생원. “모든 사람들이 임종 시에 열 번 나의 명호를 불러서 극락세계에 왕생 못하면 나는 부처가 되지 않으리.” 이렇게 되어 있어. 이것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면 안되는 거지만 어쨌든 대단한 서원이지요.
지장보살님은 이 세상 불교에서는 지금도 보살로 알아. 그렇지요? 십지보살로 알아. 십지보살이 법계의 사법권(司法權)을 통괄하겠습니까 여러분? 그것 참 말도 안 되지.
《대품반야경》을 보면 문수사리보살님이요 그 많은 붓다들 중에서 완벽하게 지혜를 갖춘 분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지혜·반야 = 문수. 이렇게 동격으로 봐버립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세계에서 대단한 분이어. 우리 부처님 다음으로 지혜와 신통이 정말로 무시무시한 분이어요. 그런 것을 아십시오.
시간이 다 되어가니까 스님이 짧게 갑니다.
문수보살님께서 하신 말씀 여러분이 잘 아시죠? 5년 전 우리 대적광전을 지을 때입니다. 부처님을 하늘처럼 공경하면서 읊은 게송이 있습니다. 문수보살님 말씀이어요.
“불세존! 죄송합니다. 문수이옵니다. 다겁생 동안 모셔왔지만 (부처님의 좌보처이시거든) 언제나 모자람이 있어 이 몸 천만 개로 나누어 가루되어 바치옵니다.”
이거 얼마나 절절 합니까. 당신이, 그 위대한 붓다가... 문수보살님은요 우리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도 있지만 삼천대천세계 그 많은 붓다님들의 스승이올시다. 이거 알아야 되요. 이 부분에 대해서 스님이 이해하도록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우리 부처님의 한 때 스승도 되었어요.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이제 불과를 증하려면 사바세계에 오잖아요. 사바세계에 오는데 불과를 증할 분이 사람 몸을 받아 오면 혼자 힘으로 안 되거든. 불과를 증할 수가 없어. 그 이유는 마장(魔障) 때문에 그래. 천마 용신 이매망량...등 무섭고 많은 마(魔)들이 방해하기 때문에 이거 뚫고 갈 수가 없어요. 이 몸뚱이를 지니게 되면 어쩔 수가 없어. 이 마장(魔障)을 뚫고 갈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보신부처님으로 어떤 부처님이 스승으로 내려와야 되어요. 여러분 이것을 이해할 수 있을려나?
우리 지금 영산불교 현지사의 광명·자재가 불과를 이루도록 하시기 위해서 내려오셨잖아요. 당신의 아들을 불과(佛果)이루게 하고, 또 문수의 아들을 불과(佛果)이루게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한 분만 오신 것이 아니어. 문수도 오셨고, 보현도 오셨고, 약사부처님도 오셨고, 그리고 관음 지장 미륵도 이번에 오셨고, 또 다보부처님도 오시고 보명부처님도 오시고, 심지어 산왕불이나 치성광여래불 칠원성군까지 스승으로 오셔요.
무현 모현도 오시고. 이렇게 많이 오셔서 도와주고 이끌어주고 그러잖습니까. 지난 그 붓다님들도 불과를 이룰 때 반드시 부처님하고 문수보살님이 스승으로 내려와요. 그래야 마장(魔障)을 막아줘요. 그리고 삼매로 이끌어요. 그러지 않으면 안 되어요. 절대 안 돼. 그래서 삼계의 모든 붓다님의 스승은 문수예요.
《문수보살예찬문》을 보면 우리 부처님께서도 “나의 스승이니라”라고 적혀 있어요. 한 때는 스승이었어. 부처님께서는 많이도 이 사바세계에 오셨어. 일곱 번이 아니어. 다겁생으로 무수히 오셨어. 그래서 불과를 증하시거든요. 그리고 정법의 종자를 뿌리고 교화를 하고 가셨잖아요. 이 때마다 문수가 스승으로 오시는 거예요. 부처님이 오셔버렸기 때문에. 절대계에 계신 그 부처님은 네 영체가 쏙 빠져나와버리면 삼매에 들어가게 되요. 대적정삼매에 계셔요. 그렇기 때문에 문수보살님이 스승으로 와야지. 보신으로 말입니다. 그래야 되겠지요?
(신도: 예~)
“문수는 광명 만덕·자재 만현을 도와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성전을 지어 우리 교주 석가모니부처님께 올리겠습니다.”
문수보살님 말씀이지요. 그만큼 좌보처이신 문수보살님은 당신의 스승이자 아버지이신 부처님을 향한 일편단심 그~지극 정성의 효, 말로 다할 수 없어요. 앞에서 몸을 천만 개로 나누어 가지고... 부처님은 천만 개로 나누어요. 화신을 그렇게 나눌 수 있어요. 천만 개로 나누어서 그 낱낱 불신을 가루로 만들어서 바칠 것이다 그거예요.
여러분, 효의 극치지. 그렇지요? 그런데 절대계에 그렇게 계시면서도 사바세계가 부처님의 나라이기 때문에 좌보처로 오셔서 교화를 합니다. 사바세계의 교주는 부처님이시죠? 석가모니부처님. 그러시기 때문에 좌보처로 오셔서 교화를 해요. 그래서 절대계에는 보신으로 계시지만 사바세계에 올 때는 주로 변화신으로 오셔요. 사바세계의 사람들이 봐서 친근감이 있는 변화신으로 오셔요. 변화신의 모습을 말씀드립니다.
스님이 쓴 책에는 머리는 상투하고, 구렛나루 수염을 기르고, 삿갓을 쓰고, 백색 동정이 달린 회색두루마기를 입으시고, 짚신을 신고, 바랑을 메시고, 일곱 색깔을 띤 칼지팡이를 드시고, 그런데 눈빛이 날카롭다. 이렇게 해놨지요? 이것은 변화신의 모습이어요. 고정적인 것은 아니어요. 변화신은 주로 어디에 가 계시나? 중국의 오대산에 많이 계셔요. 영산궁에 계실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 알아야 되요. 중국 오대산, 그러니까 봉우리가 다섯 개 있는 산, 청량산이라고도 해요. 우리나라 오대산에도 와계셔요. 그런데 지금은 현지사에 거의 계셔요.
“아승지겁을 두고 마음자리를 닦아서 (마음을 닦아서 그 말이어) 등정각을 이루어 절대계에 있노라.” 알겠지요?
그런데 중생교화를 위해서 가끔 또 다른 모습으로 현신해요. 중생교화를 위해서. 어떻게 해서 현신하는 줄 압니까? 가끔 다른 모습으로, 동자 모습으로. 조선시대 때 세조가 만났지요? 이씨 조선 초 그 무서운 세조 대왕이 오대산에 가서 등창을 낫게 하려고 만났지요? 전국 명소를 다니면서 기도를 해도 안 나았어. 많은 죄를 지었지요?
금생에 그냥 과보를 받기 시작했는데 등창이 낫지 않으니까 오대산으로 갔습니다. 그 상원암으로 가는 계곡에 가서 다른 대신들을 전부 물리치고 더우니까 목욕을 하는데, 그때 동자하나가 지나가. 그 동자는 원래 바랑을 짊어지고 짚신을 신고 금색 옷을 입었네요. 머리는 양쪽으로 상투처럼 해 놓았네요. 이 상투가 지혜를 상징합니다.
사지 오지, 네 가지 다섯 가지 지혜를. 꼬마가 지나가니까 불러서 등 좀 밀어달라고 했어. ‘사미야! 등 좀 밀어주겠니?’라고 했어. 그러니까 그 꼬마가 와서 등을 미는데 정말 시원하거든. 등창이 완전히 나아버렸어. 아무리 봐도 괜찮아. 이리저리 움직여 봐도 아프지를 않아. 완전히 치유되어버렸어. 그래서 ‘햐~! 희한하구나’, 그렇지만 왕의 권위를 앞세워서 뭐라고 말했느냐?
‘사미야! 너 어디 가거든 왕의 옥체를 만졌다고 하지마라!’라고 했어. 그 당시에는 왕의 옥체를 만지면 죽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사미가 돌아보면서 “대왕이시어! 어디 가서 문수 동자를 만났다고 하지 마시오!” 그러면서 인홀불견(因忽不見),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그거예요.
그래서 세조 대왕이 자기가 본 모습을 화공을 불러가지고 그림을 그려서 지금의 상원암에다가 보관하도록 했는데, 그 탱화가 아마 지금까지 있을 것입니다. 있다고 하지요? 있습니다. 그 탱화를 보고 이제 불상을 만들었어. 상원암 불상을 보세요. 문수 동자 불상을 말입니다.
그리고 문수보살님은 가끔 늙고 병들고 가난뱅이 거사로도 나옵니다. 이게 또 특징입니다. 우리 문수보살님은 가끔 그렇게 현신합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이것은 소위 큰스님이라고 자칭하는 인연 있는 스님들한테 그렇게 현신을 해서 아상·무명을 깨뜨리고자 함입니다. 아상을 알아서 지적을 해주려고 할 때는 꼭 그렇게 나오십니다. 자장율사한테 그렇게 나오셨지요? 오늘 시간이 다 되어서 지금 이야기를 자세히 못해드리겠는데, 정암사에서 있었던 일이지요.
▸그 자장율사는 왕족인데, 일찍 스님이 되어가지고 당나라에 유학을 갔었습니다. 그 때 오대산에 가서 문수 칠일기도를 했거든요. 그래서 현신을 받아가지고 문수보살님한테 게송도 받고 사리도 받고 해서 적멸보궁을 막 지은 거예요.
그 자장율사한테 약속을 한 거예요. “너의 나라 태백산 갈번지에서 만나자”고 했어. 갈번지, 갈자는 칡갈(葛)자예요. 칡. 번은 구렁이가 똬리를 친 모습이어요. 그 번자예요. 그 곳에서 만나자고 했거든요. 그래서 자장율사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와서 황룡사9층 목탑을 짓잖아요.
자장율사는 국통(國統)이 되어가지고 모든 승려를 교육하고 불사에 전념했는데, 문수보살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제 태백산에 들어가 갈번지(葛蕃地)를 찾는 거예요. 신기하게도 구렁이가 감고 있는 곳이 있어요. 칡넝쿨도 있고. ‘여기다!’ 해가지고 정암사를 지은 거예요.
만년에 그 정암사에 있는데, 하루는 정말 거렁뱅이 모습의 어느 거사가 삼태기를 등에 메고 ‘자장을 만나러 왔다!’고 하면서 그 시자한테 ‘자장한테 가서 말해라!’ 하니까 그 시자가 감히 국통인 우리 큰스님을...그 당시 국통이면 어마어마한데 국통을 만나자는 사람의 모습이 이거 뭐 말하는 것이나 행동이 미친 사람 같거든. 미친 사람이 아니면 그렇게 말 못하거든.
그래서 ‘큰스님! 저기 밖에 거렁뱅이 하나가 와가지고 자장을 만나겠다고 일러라 하고 소란을 피우고 있습니다.’ 하니 ‘아! 그거 미친놈이다’라고 하고 보냈잖아요. 그러니까 그 거렁뱅이가 삼태기를 처~억 던지니까 청사자가 되어가지고 청사자를 타고 가는데 빛이 방광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자장이 쫓아가면서 거기서 통곡을 했습니다. 통곡을 한 거예요. 너무도 쇼크를 받아가지고 거기서 죽었다는 거예요. 열반에 들어갔다는 거요. 자장스님의 상, 상을 파하기 위해서 그렇게 현신을 하셨지.
역시 지금도 자장율사의 이 사건은 많은 교훈을 주는데 ‘상이 있으면, 나(我)라고 하는 생각이 있으면 극락을 갈 수 없다.’ 하는 것입니다. 지금 자장율사는 성중2하늘에 있는 거예요.
중국에는 문수 신앙이 대단히 성합니다. 오대산 신앙이요. 그래서 중국에 그 영험 전설을 모아 놓은 것이 한 50가지 정도가 되더라고요. 문수 신앙은 중국에서 압권입니다. 우리 한국도 자장율사를 처음으로 해서 문수 신앙이 생기게 된 거예요. 중국에는 문수보살님에 대한 설화가 많습니다. 문수보살님을 친견했던 설화가 많습니다.
▸당나라 당시 문수보살을 염하고 문수신앙을 갖고 있는 어떤 거사가 자기 친구들과 같이 문수보살님을 참배하러 오대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오대산으로 가려면 화엄고개(華嚴嶺)를 넘어야 되는데, 그 화엄고개에 도착했을 때 무서운 산적 떼를 만났어요. 한 무리의 산적 떼를 만나서 본인은 물론 친구들이 전부 포박 당했어요.
전부 묶여가지고 가진 것 다 빼앗기고 이제 산적들이 죽이려고 할 때였어요. 이 거사가 마지막이니까 온 정성을 다해서 문수보살님을 염했어요. 그러니까 저기 산 너머에서 말을 탄 군사 수백명이 산적 떼가 있는 곳을 향하여 막 달려오는 거예요. 이에 놀란 산적들이 전부 혼비백산 도망을 쳐버린 사건이 있어요. 산적들이 전부 도망을 친후 군사들이 오던 쪽 산등성이를 보니까 구름만 왔다 갔다 할뿐 아무것도 없더라 그거지. 그건 문수보살님이 신통으로 하신 거예요. 이런 이야기가 많습니다.
▸일본에도 문수신앙이 있지요. 백은이라고 하는 대단히 큰스님이 있었잖아요. 백은스님, 약 200년~300년전 일본의 아주 큰스님입니다. 백은선사가 혹한(酷寒, 아주 추운 겨울)에 코트를 걸치고 산문을 나와서 산보를 하는데 담장 밑에서 늙고 병들고 초라하기 그지없는 거렁뱅이가 쪼그리고 앉아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그 백은스님은 누비옷 입고 누비 두루막 입은 차림으로 막 그렇게 나왔지요. 백은스님이 그 거렁뱅이를 봤어요. 그걸 보고서 혀를 차면서 ‘이놈아! 전생에 그 못된 지중한 업은 다 지어가지고 지질이도 복이 없구나. 이 추울 때 옷 한 벌도 없이 그렇게 쭈그리고 앉아 벌벌 떠는 꼴이 뭐냐?’고 했단 말이어.
그러니까 그 거지가 터~억 일어서면서 역시 혀를 끌끌 차더니 ‘세상에 백은 백은해서 불법이 대단한 줄 알았는데...’ 하고 맞받아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큰스님이 황당하지요. 갑작스럽게 그렇게 한 대 맞으니까 말입니다. ‘아~! 이거 참 무슨 일이냐!’ 하고 고개를 숙이는 사이에 없어져버렸어. 그 분이 문수보살님의 현신입니다. 화현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재미있는 일화가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한 5가지가 될 거예요. 여기서는 말을 다 못하겠네요. 어쨌든 신통과 지혜가 모든 붓다님들 가운데서 출중하신 우리 문수보살님, 앞으로도 한 번 이 사바에 오셔서 불과를 증한다고 합니다. 그때의 부처님 이름이 보견여래(普見如來)로 불릴 것입니다. '보현'이라고도 하고 '보견'이라고도 해요. 보견, 볼 견(見), 나타날 현(見)자.
이 문수보살님에 대한 말씀이 많습니다. 많은데, 그 십대원 중에서 한 대목만 소개해 드릴게요. 여덟 번째 원입니다.
“만약 중생이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지옥에 떨어져 나올 기약이 없이 한량없는 겁을 지내면서 갖은 고통을 받고, 지옥에서 나와서는 다섯 가지 나쁜 세계에 태어나되 먼저 축생이 되어(지옥에서 나오게 되면 먼저 축생이 되지요) 전생에 진 빚을 생명으로 갚으며, 약대(낙타과에 속한 짐승) 나귀 돼지 개 소 염소 코끼리 말이 되기도 하고, 종이 되고 하인이 되어 묵은 빚을 갚으며, 여러 겁 동안 목숨을 바쳐 전생에 훔쳤던 것을 갚느라고 쉴 새가 없으면 나는 다섯 가지 나쁜 세계를 다니면서 그들과 같은 세상에 같이 태어나서 그들을 교화할 것이며, 그때 혹 빈궁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소경 벙어리 귀머거리가 되기도 하며 거렁뱅이가 되기도 하여 모든 중생들 가운데서 같은 종류 같은 인연 같은 일 같은 행동 같은 업으로 인도하여 부처님 법에 들어가게 하되, 나와의 인연으로 보리심을 내게 하리라.”
이게 여덟 번 째 원이어요. 여러분, 이거 대단한 거예요. 우리 문수보살님의 자비가 이런 거예요.
《문수보살불찰공덕장엄경》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이가 나유타 백천 여래의 명호를 받아 지니고, 또 다른 이가 문수사리동진보살의 이름을 일컬으면 이 복이 저 사람보다 많을 것이다. 문수사리동진, 문수사리동자로도 나오지요. 꼬마로 나오니까. 한 사람은 나유타 백천 여래 붓다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부르고 칭명하고, 또 한 사람은 문수사리동진보살의 이름만 일컬으면 그 말이어. 이 두 사람이 그런다면 ‘문수사리보살님의 이름을 일컬은 사람의 복이 더 많을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아셨지요?
‘나유타 백천 부처님이 중생을 이롭게 하는 것이 문수사리가 한 겁 동안 지은 이익에 미치지 못하리라’ 하는 것이《문수보살불찰공덕장엄경》에 쓰여 있습니다. 맞는 이야기라고 스님이 확인합니다.
문수사리보살님의 보살 인행 시에 세운 서원입니다.
“한량없는 나유타 백천 겁 동안에 보리를 쌓지 않고는 마침내 위없는 정각을 증득하지 않으리.”
“문수사리보살 이름만 들어도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라는 말도 있습니다.
《문수사리반열반경》에서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문수는 엄청난 신통력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지혜를 가졌느니라. 문수의 이름이 말하여지는 소리를 듣기만 해도 누구나 1200만 겁 동안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리라. 그에게 예배하고 섬기는 자는 누구나 이승과 저승에서 불타의 나라에 태어날 것이며 문수의 힘에 의해서 보호를 받으리라. 또 문수의 상에 공경하고 공양하는 모든 사람들은 말해 무엇하리. 그 분들은 모두 문수를 친견하게 될 것이고 문수의 지혜를 결국 얻게 되리라” 하는 말이 있어요. 안 그렇겠습니까?
《방발경》이라고 하는 경전에 보면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금 내가 부처가 되어서 32상과 80종호가 있어서 위신이 존귀하여 시방의 일체 중생을 제도함은 모두가 문수사리의 은혜이다. 본래 그는 나의 스승이다. 과거의 수많은 모든 부처도 모두가 문수사리의 제자이다. 앞으로 올 부처도 그러하다. (광명 만덕이나 자재 만현의 스승입니다.) 비유하면, 세간의 어린이에게 부모가 있듯이 문수는 불도에 있어서 부모다.” 이런 경전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도 사실입니다.
여러분! 문수보살님의 공부법입니다. 우리 영산불교의 공부법은 정토종의 수행법과 다릅니다. 반드시 그 부처님에 관련된 경전을 읽어야 됩니다. 경전을 읽지 않으면 50점이 빠진답니다. 부처님 말씀입니다. 그리고 칭명하는 것입니다. 문수보살 공부하시는 분들은 잘 들어세요.
▸먼저 석가모니부처님 공부를 하십시오. 그렇지요?
▸다음에 이제 문수보살 공부를 하시는데, 반드시 반가부좌 하면서 합장을 해야 되고 눈은 바로 앞 벽 한 점을 응시해야 됩니다.
▸또 저녁 9시 이후에는 하지 마십시오. 귀신 시간이니까. 아셨지요?
▸그리고 신통이나 도를 이루겠다는 욕심으로 하면 천마가 들어옵니다. 절대 그러지 마십시오. 욕심은 절대 안돼.
▸다만 발원을 하십시오. 앞에서 스님이 말씀한 데로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 즉, 나쁜 짓 하지 말고 좋은 일을 열심히 하고, 그리고 마음 닦으라고 하는 그 부처님 말씀대로 살기를 발원하고, 발원할 때 ‘사중죄(四重罪)소멸’을 발원 하십시오. 문수보살님은 사중죄 소멸을 해주십니다. 그래야 극락을 갑니다.
사중죄, 가장 무서운 죄를 문수보살님이 소멸해 주신다고요. 그리고 ‘윤회 벗어나기가 소원’이라고 하는 이 발원만 하십시오. 이 발원만 하라고. 그 대신 간절히 하십시오. 정성을 다해서 해야 됩니다. 망상이 일어나면 점수가 적습니다.
▸그리고 염불하는 장소는 청결하고 잘 정돈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건 상식입니다.
이제 시간이 다 되었으니까 스님이 한 말씀드립니다. 잘 들어보십시오.
‘명예와 권력 부귀영화의 최고 상징인 왕, 제왕의 자리가 탐이 나겠지만 결코 그 자리도 생노병사의 고통에선 자유롭지 못하다. 인간의 부귀영화 꿈과 같고 물거품 같고 아침이슬과 같으니 윤회의 생사고를 벗어난, 나아가서 삼계를 벗어난 상락아정의 니르바나 세계에 왕생하고, 그리고 미래제가 다 하도록 멸도할 수 없는 환희 자체, 지복의 몸, 붓다 되는 것이야 말로 진정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구경목표이다.’
이거 알아두십시오. 이것으로 끝냅니다.
우리 부처님의 존호를 칭명합니다. 염불중에서도 가장 공덕이 있습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뭐 대단히 과장해서 이야기하는데, 그런 식으로 우리도 말해본다면 ‘우리 부처님 이름을 일심으로 한 번만 불러도 여러분은 미래에 정말 잘 삽니다. 극락 갑니다. 붓다 됩니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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